10월 신작 셋은 윈도우 10을 지원하지 않습니다
앞서 10월 신작 사양을 램과 저장공간 쪽으로 두 번 정리했습니다. 이번엔 운영 체제 칸을 봤는데, 여기가 더 걸리는 대목이었습니다.
스팀 한국 상점의 최소 사양을 열세 개 긁어서 운영 체제만 떼어 봤습니다. 셋이 윈도우 11이라고만 적어 두었습니다.
셋입니다
에이스 컴뱃 8: 시브의 날개 — 최소 사양 운영 체제 칸이 그냥 "Windows 11"입니다. 윈도우 10 얘기가 없습니다. 값은 ₩89,800이고 오늘 나옵니다.
진・삼국무쌍 2 with 맹장전 리마스터 — "Windows® 11, 64bit"입니다. 어제 나왔고 ₩49,800입니다. 2001년 플레이스테이션 2 게임을 손본 판인데 운영 체제는 제일 최신을 요구합니다.
캐슬바니아: 벨몬트의 저주 — "Windows11"입니다. ₩35,000이고 스팀 한국 상점 기준 10월 14일입니다. 이 게임은 앞서 2D인데 최소 램 16GB를 부른다고 적었던 그 게임입니다. 운영 체제까지 11을 요구합니다.

나머지는 아직 윈도우 10입니다
기어스 오브 워 E-Day,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II, 니발리스 나이트, 레트로스페이스, 트랜스포트 피버 3, 헬레이저: 리바이벌, 퍼머프로스트, 토탈 워 쇼군 2, 스타워즈: 은하계 레이서, 인트라비너스 3 — 전부 윈도우 10입니다.
제일 낮은 건 송즈 오브 글리머윅으로 윈도우 7입니다. 어제 나온 게임인데 2009년 운영 체제에서 돌아간다고 적어 뒀습니다.
기어스는 윈도우 10이긴 한데 적는 방식이 달랐습니다. "Windows 10 64-bit 22H 19045.7291" 처럼 빌드 번호까지 박아 뒀습니다. 그냥 10이면 되는 게 아니라 최신 업데이트까지 받아 두라는 뜻으로 읽힙니다.

그래서 어떻게 되나
먼저 솔직하게 적겠습니다. 최소 사양에 11이라고 적혀 있다고 10에서 안 켜지는 건 아닙니다. 대개는 켜집니다. 다만 문제가 생겼을 때 개발사가 책임질 구간이 아니라는 뜻입니다. 패치로 고쳐 주지 않을 수 있고, 환불을 요구할 때도 근거가 약해집니다.
그리고 이게 올해 유독 눈에 띄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. 윈도우 10은 2025년 10월에 일반 지원이 끝났습니다. 그 뒤로 1년이 지났으니 개발사들이 최소 사양에서 빼기 시작할 시점입니다. 앞으로 나올 게임에서는 더 흔해질 것으로 봅니다.
저라면 살 때 상점 페이지의 최소 사양 칸을 한 번 보고 사겠습니다. 셋 다 환불 기준이 되는 값이니, 사고 나서 안 돌아간다고 할 때보다 사기 전에 보는 쪽이 낫습니다.
값과 사양은 스팀 한국 상점 기준입니다. 출시일은 캘린더 쪽이 매일 자동으로 갱신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