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주, 돈 안 내고 먼저 해볼 수 있는 게 넷 있습니다
저희 캘린더에 10월 초 출시작을 채워 넣다가 딴 게 눈에 들어왔습니다. 이번 주에 나오는 것 중에 값을 안 치르고 먼저 해볼 수 있는 게 넷이나 됩니다. 그런데 이걸 한데 모아 적어 둔 데가 안 보여서 제가 정리합니다.
먼저 한 가지 구분을 하고 가겠습니다. 데모와 프롤로그는 다릅니다. 데모는 본편에서 앞부분을 잘라낸 것이고, 프롤로그는 본편과 별개로 만든 짧은 작품입니다. 아래 넷 중 셋은 데모, 하나는 프롤로그입니다.
① 캐슬바니아: 벨몬트의 저주 — 10월 1일, 한국어 됨
코나미가 내일 무료 체험판을 뿌립니다. 한국어를 지원합니다. 본편은 10월 15일입니다.
이 게임은 제가 앞 글에서 한 번 짚었습니다. 2D 게임인데 최소 램을 16GB 부릅니다. 저장공간은 10GB 밖에 안 쓰면서요. 왜 그런지 코나미가 안 밝혔으니, 걱정되시면 내일 체험판으로 직접 돌려보시는 게 제일 빠릅니다. 사양 문의를 백 번 하는 것보다 한 번 돌려보는 게 낫습니다.
② 송즈 오브 글리머윅 데모 — 이미 있음, 한국어 없음
본편이 오늘 나왔습니다. 만든 곳은 이스트셰이드 스튜디오입니다. 마법 학교를 다니며 농사짓고 노래를 배우는 게임인데, 최소 사양이 램 6GB에 저장공간 5GB로 가볍습니다.
다만 한국어가 없습니다. 영어를 포함해 여덟 개 언어를 지원하는데 한국어는 빠져 있습니다. 대사가 많은 종류의 게임이라 이건 꽤 큰 차이입니다. 그래서 더더욱 데모부터 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.
송즈 오브 글리머윅 — 오늘 출시 · 한국어 없음
레트로스페이스 — 내일 출시 · 한국어 없음③ 레트로스페이스 데모 — 6월부터 있었습니다
본편은 내일 10월 1일입니다. 그런데 데모는 6월 11일부터 이미 올라와 있었습니다. 출시 넉 달 전부터 받을 수 있었던 셈인데, 저도 이번에 찾다가 알았습니다.
이것도 한국어가 없습니다. 아홉 개 언어를 지원하는데 그중에 없습니다. 그리고 최소 램이 16GB입니다. 레트로 풍 겉모습과 달리 가볍지 않습니다.
④ 인트라비너스 3: 보더라인 — 10월 2일, 이건 프롤로그입니다
어제 따로 글을 하나 썼는데, 여기서도 한 줄 넣겠습니다. 데모가 아니라 무료 단독 프롤로그입니다. 임무 두 개가 들어 있고 한국어 인터페이스와 자막을 지원합니다. 최소 램은 2GB입니다.
본편은 2027년 2분기라 한참 남았습니다. 그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맛만 보라는 뜻으로 내놓은 것 같습니다.
정리하면
넷 중 한국어가 되는 건 캐슬바니아와 보더라인 둘입니다. 글리머윅과 레트로스페이스는 없습니다.
저는 이게 데모를 받아야 할 이유 그 자체라고 봅니다. 한국어가 없는 게임은 상점 설명만 보고는 내가 즐길 수 있을지 판단이 안 됩니다. 영어가 얼마나 나오는지, 그게 읽어야 하는 건지 흘려도 되는 건지는 직접 켜 봐야 압니다. 사고 나서 알면 늦습니다.
그리고 데모가 있다는 걸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. 레트로스페이스가 넉 달 동안 데모를 올려두고 있었던 걸 저도 어제까지 몰랐습니다. 상점 페이지에서 아래로 한참 내려야 나오거든요.
날짜는 스팀 상점과 인벤 보도 기준입니다. 캘린더 쪽은 매일 자동으로 갱신되니 바뀌면 그쪽이 먼저 반영됩니다.